google-site-verification=lyGy8exU0i6wm9tIAa-xVdRVK1ElF4gKQ1xtQ9sdcaw​ 영화 싱글라이더(줄거리O 결말O 스포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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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싱글라이더(줄거리O 결말O 스포O)

내가 본 영화

by SNO-W 2020. 2. 2.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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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쯤 볼만한 영화,

싱글라이더 뜻은
놀이기구 1인 탑승객 으로
빈자리에 혼자 탈 수 있도록 하는 1인 탑승객’을
뜻한다. (제목부터 느낌이 쎄..)


이병헌이 이런 영화를 찍었는지도 몰랐는데
우연히 추천받아 보게 된 영화.
심지어 소희도 나오고 공효진도 나온다. 싱기방기



기러기아빠인 이병헌은
대규모 부실채권에 휘말려 힘들어하다가
문득 아내와 아이가 보고 싶다.

비행기를 타고 도착했지만 용기가 나지 않는다.
소희를 만나는데 이병헌도 자기코가 석자라 별로 상관하고 싶어하지 않아 함..
주소를 찾아가는데 차마 가족들 앞에 설 수 없어 계속 훔쳐본다.
가족을 보며 애타는 이병헌과 달리
아내는 아들친구의 아빠와 아주 친하게 아주 잘 지내고
오디션을 보며 또다른 미래를 꿈꾼다.



스포O, 줄거리


반전이 있는지 모르고 봤는데도 친절하게 알려주는 편이다.
이병헌의 옷이 계속 변하지 않고
아무도 정장을 입은 이병헌에게 신경쓰지 않는다.
여행객이나 캐쥬얼하게 입고 다니는 사람들 뿐인 곳에서 말이다.
주소를 손에 펜으로 썼는데 날이 바뀌어도 계속 손에 남아있다.
너무 가까이에 있는데도 아내가 이병헌을 알아채지 못한다.
 아무 짐도 없이 정장입은채로 다닌다.

아내가 자는 침실에 들어가 아내를 원망스럽게 보다가
바람에 날리는 서류들과 창문을 바라보며,
자기가 죽은 걸 알게된다.
다리 위에서 만난 노동자라든지, 할머니라든지
이미 죽은 사람들끼리는 볼 수 있다

그리고 소희에게도 자신들이 죽었음을 알려준다.
(이병헌은 아내와 아이를 만나러 오기전
이미 죽은 상태인 것)



치치는 도로에서 차에 치어죽고나서 이병헌과 같이다니는데,
치치를 묻어주자 이병헌과 다른 길로 달려간다.
불쌍한 치치쨩..

소희는 워홀러로 나와서 달러를 바꾸려다 사기당하고 살해당하는 캐릭터로 나온다..
부산행보다 연기력 많이 좋아진 듯
깝깝하기 그지 없는데
오히려 저런 상황에서 스무살 아이들은 저렇게 행동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저게 현실적이지.
모르는 사람도 잘 믿고,
어른들이 봤을 때 무모하고.

 

 

 


느낀바

역시 기러기가족은 너무나 슬프다
정말 어쩔 수 없는 상황을 제외하고는 절대 안되겠다는 생각.(가족의 치료라든가)
물론 나도 한번도 겪어보지 않은 상황이고,
누군가는 성공하고 행복하겠지만
역시 가족은 함께 있는 게 맞지 않을까.

 


다 떠나서 볼만하다고 생각한 점은,
반전에 대한 내용을 알고도
이병헌의 연기가 볼만 하다는 점.
이병헌의 연기만 봐도 영화를 끝까지 본 보람이 있다.

 

 


그리고
누구나 한 번쯤 있는,
앞만 보고 달리다가 후회하는 그 시점의 감정을
정말 잘 표현하는 것 같다.
좀 더 챙길걸
공효진의 연기도 좋았다. 조용하고 절제된.
남편과 아이, 가정을 너무 사랑하면서 친구아빠는 왜 썸을 타는지 알다가도 모르겠지만
(제가 조선시대 사람인가요)
아들로 나오는 아역배우도 매우 귀엽..

 

 


맥주 한 잔 하면서 조용하게 볼만한 영화 인 것 같다
최근에 리틀포레스트 한국판을 봤는데 장르는 다르지만 비슷한 분위기.

 

 


나는 슬픈 영화를 싫어하기 때문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10점만점에 7점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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